로그인

조회 수 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IMG_1015.jpeg

 

비행기에 꼭 넣어야 할 연료의 양은 법으로 정해져있다

TAXI FUEL, TRIP FUEL, CONTINGENCY FUEL, ALTERNATE FUEL, FINAL RESERVE FUEL이 바로 그것이다

 

법으로 정해진 최소한의 연료인 법정연료로 조종사는 이륙 전에 반드시 최소 이 5가지 연료가 채워져있는지 확인 후 출발하게 되어있다

 

1. TAXI FUEL

비행기가 공항에서 지상이동을 할때 필요한 연료이다

 

2. TRIP FUEL

출발지에서 목적지 까지 필요한 연료이다

 

3. CONTINGENCY FUEL

2번의 TRIP FUEL은 비행 전 계획된 연료양이기 때문에 실제 비행에서 더 사용할수 있는 양을 예상하여 추가탑재 해야할 연료이다 

예를 들어 계획 된 고도보다 높거나 낮은 고도에서 운항할 때 ( 비행기 연료는 고도의 높이에 따라 소모되는 양이 다르다 ) 혹은 기상상황 등으로 계획 항로를 벗어나 운항할 경우이다 그래서 CONTINGENCY FUEL의 양은 TRIP FUEL 대비 일정 %로 정해진다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5%이다

 

4. ALTERNATE FUEL

목적지 공항에 거의 도착했는데 기상상황이 나빠졌거나 예기치 못하게 공항이 폐쇄되면 목적지 공항에 내릴수 없으니 근처 공항이나 출발했던 공항으로 회항을 해야하는데 이 때 필요한 연료이다

 

5. FINAL RESERVE FUEL

목적지 공항에 거의 도착해도 동시간에 착륙하는 비행기들이 많거나 할때는 바로 착륙을 못하고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때 필요한 여유분의 연료이다

(15도 기준, 30분간 1500ft 상공에서 날수 있는 양의 연료)

 

하지만 모든 비행기가 법정연료만 채우는건 아니고 대부분의 비행기는 법정연료에 더해 추가연료를 더 채우는 편이다

 

1. COMPANY EXTRA FUEL

예를 들어 B공항에 도착하는 비행편인데 B공항은 항상 붐비기 때문에 착륙 전 대기시간이 길거나 이용 항로에서 원하는 고도를 못받는 경우가 자주 있는 편이거나 하는, 그동안 항공사가 축적한 데이터를 토대로 항공사가 정하는 추가연료이다

 

2. DISCRETIONARY FUEL

해당 비행기의 기장이나 운항관리사가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추가 요청하는 연료이다

 

3. TANKERING FUEL

A공항에서 출발해 B공항에 도착하는 이번 비행 말고,

B공항 도착 후 이번 비행이 끝나면 C공항으로 가는 다음 비행을 위해 미리 넣는 연료이다

예를 들어 공항마다 연료값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연료값이 싼곳에서 한번에 넣어 이득을 보거나 주유시간을 아껴 지연없이 운항하기 위해, 혹은 B공항의 사정으로 인해 B공항에서 주유가 불가능할때이다

 

결국 거의 모든 비행기는 법정연료 5가지와 추가연료 3가지를 다 넣은 BLOCK FUEL을 넣고 운행한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복잡하게 계산하여 연료를 채울것이 아니라 그냥 매번 가득 채우면 되지 않나? 하고 의문을 가질수 있는데 필요 이상으로 연료를 넣는건 손해이다

비행기 연료를 가득 채우면 연료 무게는 비행기 전체 무게의 최소 20% 이상을 차지하게 되는데 (대형기의 경우 40% 이상을 차지한다) 

결국 필요 이상으로 연료를 넣으면 비행기의 무게가 더 증가하고 비행기의 무게가 증가하면 더 높은 엔진출력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결국 쓸데없이 연료만 더 소모하게 된다 또 하나의 이유는 비행기가 착륙할땐 기종마다 착륙하기 위한 최소중량 ( 쉽게 말해 비행기가 너무 무거우면 착륙하면서 큰 충격을 받아 기체가 손상되거나 사고가 날수 있으니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 중량 아래로만 착륙 할수 있다 ) 이란게 있는데 연료 무게 때문에 최소중량이 안되어 착륙을 못하면 안되니 착륙 전에 공중에서 연료를 버려야 하거나 목적지 공항 근처에서 빙글빙글 돌며 일부러 연료를 더 소모하는 경우도 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19 한글 창제 및 반포 반대 사유 컨트롤러 2025.06.04 0
» 비행기는 연료를 얼마나 싣고 출발하는걸까? 크루시얼 2025.06.04 0
6317 전문지식 [펌] 소고기 완전 정복 크루시얼 2025.06.04 0
6316 (긴글)생각보다 가족애가 있는 지네 WINDZZ 2025.06.04 0
6315 명나라 사신이 기록한 이순신장군의 일화 집행위 2025.06.04 0
6314 아이들은 악한 사람을 알아챈다고 ??? 참쌀 2025.06.04 0
6313 세계 주요국 1인당GDP 순위 (2024년) (PPP기준) 동급생 2025.06.04 0
6312 뻐꾸기라고 탁란에 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CSNEE 2025.06.04 0
6311 건강하던 사람에게 당뇨가 오는 과정 SSAAAS 2025.06.04 0
6310 드론이 포착한 순록 떼의 방어 행동 HDAAE 2025.06.04 0
6309 금붕어 품종들의 흥미로운 사실들 아랫도리 2025.06.04 0
6308 우리 몸에 소리가 전파되는 과정 Afternoon 2025.06.04 0
6307 인간이 육식동물에 가까운 이유 드라이버 2025.06.04 0
6306 아나콘다에게 잡아먹히는 실험 소꿉친구 2025.06.04 0
6305 만지면 진짜 큰 일나는 위험한 식물 CSNEE 2025.06.04 0
6304 인간보다 DNA 염기서열 갯수 많은 생물 기반마럴 2025.06.04 0
6303 늑대 무리에게 gps를 달고 추적한결과 위치어 2025.06.04 0
6302 다이어트에는 저염식을 하라는 이유 위키피 2025.06.04 0
6301 동물 세계에서 체급이 중요한 이유 코이즈미 2025.06.04 0
6300 아프리카에서 갑자기 나타난 바이러스 동급생 2025.06.04 0
6299 17년 간 아동 강간 살인범으로 살았던 남자 스트럭 2025.06.04 0
6298 강감찬의 친필이 새겨진 천년 고탑 블랙하일 2025.06.04 0
6297 한반도에 38선이 생긴 이유 NASA 2025.06.04 0
6296 내 몸을 망치는 양반다리 좌식문화 오픈네뷸라 2025.06.04 0
6295 개교기념일이 아닌 폐교개념일이 있는 학교 헤븐 2025.06.04 0
6294 우리가 생각하는 쓰나미 vs 찐 쓰나미 미키유키 2025.06.04 0
6293 의외로 유튜브에서 볼수있는 이상한 영상 흥분의돔 2025.06.04 0
6292 시민들의 노화를 막기위해 싱가포르에서 하는 것 아웃도얼 2025.06.04 0
6291 우리가 잘 모르는 웹캠이 만들어지게된 계기 HDAAE 2025.06.04 0
6290 에콰도르 최고 보안 교도소 드론 공습 라이언맨 2025.06.04 0
6289 인간보다 DNA 염기서열 갯수 많은 생물 CSNEE 2025.06.04 0
6288 토르페츠탄약고 90%초토화됨 홍진호 2025.06.04 0
6287 이집트가 오랫동안 동물을 타지 않았던 이유 오픈네뷸라 2025.06.04 0
6286 2차세계대전의 중심이 동부전선인 이유 미유키 2025.06.04 0
6285 의외로 인력난 이라는 직업 아비르비 2025.06.04 0
6284 고대 그리스인의 항문이 너덜너덜했던 이유 범양글러브 2025.06.04 0
6283 실제로 보면 오줌싼다는 무스 크기.wow 참쌀 2025.06.04 0
6282 식인종이 인육을 끊은 이유 PLANET 2025.06.04 0
6281 여자친구랑 놀러가는길에 아이디어 떠올라서 노벨상받은 사람 컴포어 2025.06.04 0
6280 한자를 없애려고 했다가 실패한 나라 헤븐 2025.06.04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1 Next
/ 161